신록1 2009. 10. 17. 13:45
     
        
        
        순간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