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북한산,향로봉

신록1 2011. 11. 14. 01:55






   향로봉은 북한산 남쪽 비봉능선의 봉우리이다.
   비봉능선은 불광역뒷쪽에서 부터 수리봉(쪽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보현봉으로 이어진다.
   모두 암벽으로 이어진 봉우리들로서, 
   위험한 구간은 산행 통제를 하기도 하지만 일부 등산객들이 올라가기도 한다.
   수리봉과 향로봉,그리고 문수봉에서 한번씩 사망사고를 목격하기도 했고,
   오래 전엔 나 자신이 수리봉에서 실족하는 아슬아슬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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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몇년전 찍는 사진으로 중국의 "후아산" 사진 중에 너무 비슷한 능선이 있어 올려 본 것이다.

 

10년전 쯤 암벽 릿지를 하는 전문가 쫓아 다니며 신었던 릿지화이다. 그 때만 해도 열정이 대단해서 한해 만에 릿지 등산화 바닥이 다 달아버렸다. 몇년전 그 때 함께 하던 그 전문가 숨은벽 앞에서 산행사고에 대한 TV인터뷰를 하였는데, " 안전 장비를 꼭 챙기고.." 10년전 보조자일 하나만 달랑 들고 아슬아슬한 구간들을 경쟁의식에 넘나들던 생각이 나 웃음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