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울딸이 보낸 사진
신록1
2012. 8. 19. 22:51
어제 딸이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입니다. 언제 앨범을 뒤져 만들어 놨는지.. 아직 응석이나 부리는 떼쟁인줄만 알았었는데.. 그 아이에게도 앨범을 뒤지며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속 저 아이를 품고 있을 때 나이가 사십이었고.. 사진찍기 좋아하던, 사진 속 아이와 똑같이 생겼던 지 어미는 서른 여섯. 그리고 ... ... 아내가 의사에게 암 재발 선고를 받았을 때입니다. 오물오물 젖병을 빠는 핏덩이를 보는 애달픈 눈빛,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아비의 무력한 몸짓, 애써 눈물을 참고 카메라를 들여대는 어미와 밝게 웃으려는 아비. 벌써 이십년이 되었지만, 가슴 속 깊이 숨어있다가 가끔씩 고개를 내미는 그런 기억들입니다..x-text/html; charset=iso-8859-1" hidden=true width=528 src=http://hompy-img0.dreamwiz.com/BBS/tkdrbs113/f00013/qOs8J7E6K3vcytPBbTVqbliW20CEIvEWytyrqDVqblyLqrVQx0/Yf0iWhDVUq0HLIHSBqkVP/+WL/tjP//When%20You%20And%20I%20Were%20Young%20Maggie%20-%20Jean%20Redpath.wma autostart="flase" volume="0" loop="-1" x-x-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sameDo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