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행사진

봄을 보내며..

신록1 2014. 4. 22. 17:32

 

 

 

 

 

 

 

 

 

 

올 봄은 유난히 따뜻했다.

그래서 봄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장괸을 이루었다.

 

물론 시간을 두고 하나씩 피는

봄도 화려하지만..

 

축제와 같았다.

온갖 꽃들과 그곳에서

품어 나오는 향기들..

 

회색의 충충한 겨울과

대비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 순간 흔들어 버렸다.

 

그리고 꽃들이 지고 있다.

땅위엔 꽃비가 내리고..

 

아직 채 피지 뭇한 꽃봉우리들의

애처러운 소식에

축제와 같던 봄날은 거짓말같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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