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봄날의 원행

신록1 2019. 3. 14. 13:07

 

 

 

 

 

 

 

 

 

 

 

 

창문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

어제 차가웠던 꽃샘바람의

추위는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따뜻한 햇볕에 앉아 아지랑이와

봄꽃을 느껴봅니다.

 

어지롭게 느껴졌던 세상살이

한낮 짧은 꿈이었습니다.

대개의 낮잠은 개꿈입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세상은 바르게 돌아가고

그 속에 사람들은

제 자리에 있습니다.

 

이제 꽃들이 만개하고

만물이 소생하면

들로 나가야겠습니다.

 

밝은 햇볕속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 *** ***

 

어제 오후 며칠동안 답답했던

병실생활을 끝내고

홍성으로

귀촌한 친구집에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증세가 많이 호전되어서 퇴원했습니다.

블방 친구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

 

아래사진은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져서..

 

감히 세계적인 스타들의 사진들과 함께 올렸네요.

하지만 늙어가는 모습은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에 제 사진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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