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귀가

신록1 2008. 10. 10. 04:13


뿌연 담배 연기가 자욱한 곱창집 
옆자석의 소음이 시끄러워 얘기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들어봐야 다 아는 소리 이 친군 며칠째 같은 소릴한다.
그래,그래 네 얘기가 마져,마져...
술이 몇잔인데 취하지 않는다.
그래 그래서 니 아픈 맘 어떻게 할까?
내가 산타크로스 할가? 
대책이 없다.
그렇게 술 한잔 두잔... 
그렇게 취한다.
이젠 소음이 익숙해지고 술취한 옆 자석의 사람들과
비슷한 발음이 된다.
짜식
웃 자석의 젊음 놈이 오바를 한다.
어쩔까?
늙은 이를 닥달한다.
끼어들면 경찰서를 가서 어쩌구 저쩌구 해야 될지도 모르는데...
이씨 언제 뭐 따지고 사냐?
아저씨 젊은 이가 그러면 아니지....
얼결에 대엿명 데리고 술집에서 이러구 저러구...
그렇게 지금 집에들어 왔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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