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항로...

순간

신록1 2009. 10. 17. 13:45
     
        
        
        순간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마음의 항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움   (0) 2009.10.31
    다시 남자를 위하여 ..  (0) 2009.10.23
    가을 노트   (0) 2009.10.09
    들꽃 여관에 가고 싶다  (0) 2009.09.24
    이 가을에는...  (0) 200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