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새벽에 듣는 동요

신록1 2019. 3. 19. 07:52

 

 

 

 

 

 

 

 

 

새벽에 듣는 동요.

 

과음하고 눈 떠진 새벽이면

동요가 듣고 싶다.

 

술취한 밤이면

뭐가 그리 고달픈지..

묻어둔 얘기도 없으면서

주저리 주저리..

 

눈 떠진 새벽.

끊어진 기억의 조각을 맞추며

냉수 찾듯이 동요를 듣는다.

 

 

**

 

2006년 동물병원에 버려진

유기견 울 불쌍한 강아지.

치매를 앓으시던 울엄니의 치료견도

되었던 뭉뭉이..

엄니 보내드리고 병까지 났던 놈.

이제는 노견이 되어버린..

그 놈을 데리고 봄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양지녘 개나리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날에..

 

 

 

근래의 뭉뭉이 사진 세장

어제 울강쥐와 보았던 우리동네 개나리.

아래 사진은 2006년

울집에 첨 왔던 뭉뭉이 사진,

사진에 보이는 예전 에어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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