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듣는 동요.
과음하고 눈 떠진 새벽이면
동요가 듣고 싶다.
술취한 밤이면
뭐가 그리 고달픈지..
묻어둔 얘기도 없으면서
주저리 주저리..
눈 떠진 새벽.
끊어진 기억의 조각을 맞추며
냉수 찾듯이 동요를 듣는다.
**
2006년 동물병원에 버려진
유기견 울 불쌍한 강아지.
치매를 앓으시던 울엄니의 치료견도
되었던 뭉뭉이..
엄니 보내드리고 병까지 났던 놈.
이제는 노견이 되어버린..
그 놈을 데리고 봄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양지녘 개나리 꽃망울을 터트리는 봄날에..
근래의 뭉뭉이 사진 세장
어제 울강쥐와 보았던 우리동네 개나리.
아래 사진은 2006년
울집에 첨 왔던 뭉뭉이 사진,
사진에 보이는 예전 에어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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